아버지, 버린 딸이 중전입니다

11화 · 어머니는 갇혀 계셨어요

지난 이야기 — 혼례는 미루고, 장부는 보여 주고, 어머니 곁에 있던 솔이를 불렀다. — 혼례는 미루고, 장부는 보여 주고. 연화는 어머니 곁에 있던 솔이를 불렀다.제목 — 아버지, 버린 딸이 중전입니다 11화 어머니는 갇혀 계셨어요. — 아버지, 버린 딸이 중전입니다 11화 · 어머니는 갇혀 계셨어요(신규) 별영 문 앞. 무영이 데려온 솔이가 문턱에서 망설인다. — 무영이 데려온 솔이는, 문 앞에서 한참 망설였다.(신규) 방 문간에서 연화를 본 솔이. 눈이 커지고, 입술을 꼭 문다. — 1화, 아씨라 부르며 뒤를 따라오던 그 사람.별영 보호실. 장부를 보자 앉기도 전에 말하는 솔이. 빠르고 숨 가쁘게. — 솔이. 어머니와 일하던 윤가의 일손. 솔이 "아씨 어머니, 돌아가시기 전까지 갇혀 계셨어요."방석을 내밀려던 손이 멈춘다. 속삭임 — 한 단어. — 연화 "갇혀?"문 쪽을 확인하는 솔이. 둘째 문장은 더 작게. — 솔이 "곳간에요. 사흘 동안 못 나오셨어요."(신규 · 손) 장부 위에서 굳는 연화의 손. — 사흘.(회상 · 신규) 윤가의 곳간. 굵은 빗장이 걸린 나무 문. 문틈 아래로 물그릇을 밀어 넣는 어린 솔이의 손. — 곳간. 어머니가 돌아가신 그해 봄.(회상 · 신규) 밤의 곳간 문 바깥. 문 아래 틈으로 새는 희미한 빛. 아무도 없다. — 곳간 안에서는,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.두 손을 모은 솔이. 겁먹고 떨리며 — 자기 손을 보며. — 솔이 "제가 물을 가져갔어요. 문은 못 열게 하셨고요."(신규) 듣고 있는 연화. 솔이의 손을 본다. — 나는 그때, 어디에 있었나.앉는 연화. 장부가 아니라 빈 문간을 본다. '…' 뒤가 갈라진다. 눈물은 없다. — 연화 "아버지는… 어머니가 날 보기 싫어하신댔어."(회상 · 신규) 그 곳간 문 앞. 문에 손을 대려다 멈추고 돌아서는 젊은 연화의 등. — 연화 "그래서 문 앞에서 돌아섰는데." 그 문을 열었더라면. 그 말을 믿지 않았더라면.(회상 · 신규) 마당을 가로질러 멀어지는 젊은 연화의 등. 뒤에 곳간. — 그것이, 어머니와의 마지막이었다.손을 내밀다 주저하는 솔이. 연화가 그 손을 먼저 잡는다. 솔이 — 처음으로 크고 분명하게. — 솔이 "아씨 잘못 아니에요."(신규 · 손) 맞잡은 두 손 — 흰 소매와 삼베 소매.직접 들은 명령을 말하는 솔이. 작지만 또렷하게 — 둘째 문장은 증인의 목소리. — 솔이 "쌀 빼돌린 일, 못 본 걸로 하라셨어요. 제가 들었어요."(신규) 방 한쪽에서 끝까지 끼어들지 않고 듣는 이헌. — 이헌은 끝까지 끼어들지 않았다. 증언은, 연화의 것이었다.보호실 문이 열리고 채령이 윤가 하인(뒷모습)을 데리고 들어선다. 솔이의 손목을 잡아 일으키려 한다. — 아버지가 갇힌 뒤에도, 윤가의 손발은 아직 움직였다. 채령 "우리 집 종이야. 데려갈게."(신규) 채령의 얼굴. 별영에서도 그 웃음. — 채령은, 여기서도 웃고 있었다.채령의 손을 솔이 손목에서 떼어 내고 둘 사이에 선 연화. 낮고 느리게, 한 단어씩. — 연화 "솔이는 네 물건이 아니야."무영이 채령과 하인을 문밖으로 밀어내고 문을 닫는다. — 탁(신규) 닫힌 문 밖. 마당에 선 채령과 하인의 뒷모습, 문 앞을 지키는 무영. — 문은 닫혔다. 채령은 마당에 남았다.손목을 감싸 쥔 솔이. 작아짐 — '…' 뒤가 거의 안 들린다. — 솔이 "말하면 저도 죽인다고… 무서웠어요."(신규 · 손) 솔이의 손목을 감싸 쥐는 연화의 손.솔이의 손을 잡은 채 같은 방의 이헌(초점 밖)에게 고개를 돌리는 연화. 처음으로 '전하'를 부른다 — 낮고 느리게, 결정. — 연화 "전하, 아버지를 만나겠습니다. 솔이도요." 채령은 문밖이라 그 호칭을 듣지 못했다.(신규) 이헌. 고개를 한 번 끄덕인다. — 왕은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.끝 카드. — 11화 끝 다음 화 — 제가 딸인 건 아셨잖아요

11화 · 어머니는 갇혀 계셨어요 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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